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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째주까지 정신 가출
너무 풀어진 것 같다 생각은 했는데
이렇게 처참해질 줄은 ㅋㅋ ㅠ
아
머리에 '힘 주고 살자'............
종로 갤러리 투어할 생각하고 갔던 현대미술관
한 바퀴 돌고 힘들어서 주저앉았다네요
불온한 데이터보다는 아스거 욘이 더 좋았는데
그래서 그런지 불온한 데이터는 사진도 없네
욘은 내가 본 추상표현주의 중에 제일 와닿았다
사회운동이라는 의의가 타이틀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
초기 호크니 보고도 경악했던 나로서는... 흠
욘도 피카소 영향이 없지 않은 걸 봐선
표현주의는 진짜 피카소가 바이블인 것 같았고
그룹활동부터 연구소까지 이것저것 많이 한 사람이었는데
여러모로 많이 새로웠다
갈 길도 멀고
작품들 보고 느꼈던 내 생각이 그대로 있어서 신기
그래서 인스타에 적었지만 ... 칭긔들은 모르겠지
점심은 칸다소바의 마제소바
브레이크타임 바뀐 줄 모르고 늦을까봐 급하게 걸어갔는데
힘든 거 다 잊을 맛.....
나온 지는 한참 됐지만 처음 먹어본 마제소바였는데
혼자 먹다가 눈 튀어나올 뻔 ㅋㅋ 악 ~ 너무 내 입맛
다 먹고 라무네 시킬걸 했음... 다음엔 꼭 라무네와 함께
이건 언제지
해피엔드 보러 대학로 가는 길
인스타에 민지의 이곳저곳 뒤집어서 지민의 저곳이곳이라 올렸는데
한결이가 지성재민? 이라고 댓글 달았다
한결아 너 돌았냐
재작년 전주 상영작이었는데
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던 하네케 작품
씨집 아트런웨이에 보고 싶었던 영화 무더기로 올라왔는데
매니페스토랑 누구나 아는 비밀까지
허버허버 다 예매했다가 청춘불패 가느라 다 취소 ㅋㅋ ㅠ
그래서 아쉬운대로 해피엔드만 본 건데
영화 내내 딥슬립했다네요
진심 제발.....
머리에 힘 줘라
대학로 씨집 위치는 좋은 것 같음
엘베 많이 타야 되는 건 좀 불편하지만
올라가면 혜화 전경 보이는 게 좋다
낙산공원.....
고1 때 억지로 올라갔던 게 마지막
이건 또 언제냐
학원 가는 길
요즘 읽는 책
이렇게까지 초현실주의일 줄 모르고 샀다
처음엔 푹 빠져서 빠르게 읽었는데
중반쯤 가니 좀 힘 빠짐 ㅜㅜ
막판은 그냥저냥 읽고 있다
4월 가기 전에 읽는 게 목표였는데 쩝
손에 지갑 쥐고 교대역 후다닥 올라가는데
댕댕이가 주머니에 들어가있길래 귀여워서
손톱 정리 좀 해야 되는데
언극휘
언제나 극단적인 휘래언니
학원 끝나고 급하게 코엑스
버스러 수연이가 먼저 자리에 앉음;
보기 드문 광경
정신없이 착석
신동사는 에디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저냥 괜찮게 봤었는데
2는 평도 그닥이었고 1이랑 세계관 연결성이 없다길래 별 생각 없이 봄
CG가 wow... ;;;
눈 커진 채로 봤는데 새삼 부러웠다
돈도 많고 시스템도 잘 돼있으니 저런 CG도 다 하고
.....
그렇죠
중요하죠.....
상호텍스트성
없으면 안 되죠
반가웠던 베를린 천사의 시
아들이 포켓몬 책 보고 있는 걸 보고 포켓몬 연구를 시작하셨다던 교수님
포켓몬 박사님이 현실에;
논문 쓰셨댔는데
학생들이 도감 쓰신 거냐고 물어본다고 ㅋㅋ
재밌네요
ㅜㅜ 차 끊길까봐 다 못 듣고 나옴
야경 한 컷 찍어봤는데
렌즈에 때묻은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; ㅋㅋ
고1 땐가 2 땐가
헤드윅 퇴근길까지 다 보고 집 갈랬는데 차 끊겨서
한성대입구에서 강제하차하고
어른들 사이에서 교복 차림으로 101번 낑겨탔던 잼난 추억
문득 생각나면서도 대갈 땡겼음;
열두시 반... 귀가
담날 아침에 본 중경삼림
예상대로 좋았다
.....
전주에 있는 동안 행사를 하시다니요
당첨까지 시켜주시다뇨;
주한언니한테 전주 안 가냐고 꼽 먹으면서도
그냥 가고픈 맘에 댓 달았다가... 쩝
아쉬운 맘으로 한결이 줬지만
진짜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다
개막작이니까..... 제발 개봉해주세욤
쉽지 않당
한 걸음만 더 가면 될 것 같은 곳에서 항상 멈추는데
그 한 걸음 더 가기가 너무 어려움
정신 못차린 나;와 천사같은 서윤쌤 ....
그리고 5월 불행의 시작...
학원 늦고
드림 보러 가고 싶은 것도 참았는데(트더피 함; ㅆㅂ)
약속 취소 (서진아 이제는 괜찮으니까 미안해 말어...)
빡치려는 거 참고자 아마스빈 사서 귀가
근데 떨어뜨려서 터짐
기분 더 상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잤는데
일어나니 그냥 별 생각 없어졌다
내일 전주 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
정신에 지배당하지 말자는... 새삼스런 생각
와~ 벌써 내일 전주 간다
두근두근
이따 효주 오면 맘터 먹어야지
어이없고 웃긴 수연이의 길몽으로 마무리
열심히 살자
돈 많아도 일하는
종천러처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