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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힘 주고 살자
    1 2019. 5. 3. 10:13

     

     

    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째주까지 정신 가출

    너무 풀어진 것 같다 생각은 했는데

    이렇게 처참해질 줄은 ㅋㅋ ㅠ

    머리에 '힘 주고 살자'............

     

    종로 갤러리 투어할 생각하고 갔던 현대미술관

    한 바퀴 돌고 힘들어서 주저앉았다네요

     

    불온한 데이터보다는 아스거 욘이 더 좋았는데

    그래서 그런지 불온한 데이터는 사진도 없네

     

    욘은 내가 본 추상표현주의 중에 제일 와닿았다

    사회운동이라는 의의가 타이틀이라 그런진 모르겠지만

    초기 호크니 보고도 경악했던 나로서는... 흠

    욘도 피카소 영향이 없지 않은 걸 봐선

    표현주의는 진짜 피카소가 바이블인 것 같았고

     

    그룹활동부터 연구소까지 이것저것 많이 한 사람이었는데

    여러모로 많이 새로웠다

    갈 길도 멀고

     

    작품들 보고 느꼈던 내 생각이 그대로 있어서 신기

    그래서 인스타에 적었지만 ... 칭긔들은 모르겠지

     

    점심은 칸다소바의 마제소바

    브레이크타임 바뀐 줄 모르고 늦을까봐 급하게 걸어갔는데

    힘든 거 다 잊을 맛.....

    나온 지는 한참 됐지만 처음 먹어본 마제소바였는데

    혼자 먹다가 눈 튀어나올 뻔 ㅋㅋ 악 ~ 너무 내 입맛

    다 먹고 라무네 시킬걸 했음... 다음엔 꼭 라무네와 함께

     

     

    이건 언제지

    해피엔드 보러 대학로 가는 길

    인스타에 민지의 이곳저곳 뒤집어서 지민의 저곳이곳이라 올렸는데

    한결이가 지성재민? 이라고 댓글 달았다

    한결아 너 돌았냐

     

    재작년 전주 상영작이었는데

   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던 하네케 작품

     

    씨집 아트런웨이에 보고 싶었던 영화 무더기로 올라왔는데

    매니페스토랑 누구나 아는 비밀까지

    허버허버 다 예매했다가 청춘불패 가느라 다 취소 ㅋㅋ ㅠ

    그래서 아쉬운대로 해피엔드만 본 건데

    영화 내내 딥슬립했다네요

    진심 제발.....

    머리에 힘 줘라

     

    대학로 씨집 위치는 좋은 것 같음

    엘베 많이 타야 되는 건 좀 불편하지만

    올라가면 혜화 전경 보이는 게 좋다

    낙산공원.....

    고1 때 억지로 올라갔던 게 마지막

     

     

    이건 또 언제냐

    학원 가는 길

     

    요즘 읽는 책

     

    이렇게까지 초현실주의일 줄 모르고 샀다

    처음엔 푹 빠져서 빠르게 읽었는데

    중반쯤 가니 좀 힘 빠짐 ㅜㅜ

    막판은 그냥저냥 읽고 있다

    4월 가기 전에 읽는 게 목표였는데 쩝

     

    손에 지갑 쥐고 교대역 후다닥 올라가는데

    댕댕이가 주머니에 들어가있길래 귀여워서

    손톱 정리 좀 해야 되는데

     

    언극휘

    언제나 극단적인 휘래언니

     

    학원 끝나고 급하게 코엑스

    버스러 수연이가 먼저 자리에 앉음;

    보기 드문 광경

     

    정신없이 착석

    신동사는 에디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저냥 괜찮게 봤었는데

    2는 평도 그닥이었고 1이랑 세계관 연결성이 없다길래 별 생각 없이 봄

    CG가 wow... ;;;

    눈 커진 채로 봤는데 새삼 부러웠다

    돈도 많고 시스템도 잘 돼있으니 저런 CG도 다 하고

    .....

     

    그렇죠

    중요하죠.....

    상호텍스트성

    없으면 안 되죠

     

    반가웠던 베를린 천사의 시

     

    아들이 포켓몬 책 보고 있는 걸 보고 포켓몬 연구를 시작하셨다던 교수님

    포켓몬 박사님이 현실에;

    논문 쓰셨댔는데

    학생들이 도감 쓰신 거냐고 물어본다고 ㅋㅋ

    재밌네요

     

    ㅜㅜ 차 끊길까봐 다 못 듣고 나옴

    야경 한 컷 찍어봤는데

    렌즈에 때묻은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; ㅋㅋ

     

    고1 땐가 2 땐가

    헤드윅 퇴근길까지 다 보고 집 갈랬는데 차 끊겨서

    한성대입구에서 강제하차하고

    어른들 사이에서 교복 차림으로 101번 낑겨탔던 잼난 추억

    문득 생각나면서도 대갈 땡겼음;

     

    열두시 반... 귀가

     

     

    담날 아침에 본 중경삼림

    예상대로 좋았다

     

    .....

    전주에 있는 동안 행사를 하시다니요

    당첨까지 시켜주시다뇨;

    주한언니한테 전주 안 가냐고 꼽 먹으면서도

    그냥 가고픈 맘에 댓 달았다가... 쩝

    아쉬운 맘으로 한결이 줬지만

    진짜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다

    개막작이니까..... 제발 개봉해주세욤

     

    쉽지 않당

    한 걸음만 더 가면 될 것 같은 곳에서 항상 멈추는데

    그 한 걸음 더 가기가 너무 어려움

     

    정신 못차린 나;와 천사같은 서윤쌤 ....

    그리고 5월 불행의 시작...

     

    학원 늦고

    드림 보러 가고 싶은 것도 참았는데(트더피 함; ㅆㅂ)

    약속 취소 (서진아 이제는 괜찮으니까 미안해 말어...)

    빡치려는 거 참고자 아마스빈 사서 귀가

    근데 떨어뜨려서 터짐

     

    기분 더 상하기 싫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잤는데

    일어나니 그냥 별 생각 없어졌다

    내일 전주 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

     정신에 지배당하지 말자는... 새삼스런 생각

     

    와~ 벌써 내일 전주 간다

    두근두근

    이따 효주 오면 맘터 먹어야지

     

    어이없고 웃긴 수연이의 길몽으로 마무리

     


    열심히 살자

    돈 많아도 일하는

    종천러처럼
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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