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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만 년만에 타지 방문1 2019. 6. 16. 23:27
할아버지 작품 뭔지 모르고 가는 거라
더 궁금하고 기머기머한 채로 갔음
와~ 신난당
고작 대전 가면서
노래는 미드나잇 인 파리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서울역도 너무 오랜만
여기 오면 항상 엄마랑 빈스앤베리즈에서
바닐라라떼 한 잔씩 마셨는데
저날은 아침부터 기력 딸려서 모카 마심
..ㄱ-
들어오기만 하면 ..부산행이 생각 나는
영국아 잘 사니? ㅠ
무궁화호 첨 타봄
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
기차여행 갈 거면 닥 무궁화호 타야겠구나 싶었음
진심 좋든데? wow
창밖 구경하며 즐겁게 갔긔
노래 감상하며...~
We got each other ^^
대전도
더운 건 매한가지
와 지하철 타러 가는데 깜놀
주변에 VR 기기도 있고 그랬는데
와웅
싱기방기
주말이었는데 생각보다 한적하고 좋았당
걷느라 더워서 애 먹음 ㅜ
대전시립미술관 한참 걸어서 도착
엄청 넓어서 당황
이 사진 마음에 든다
ㅜㅜ 분수 나왔으면 진짜 좋았을 텐데 넘 아쉽
너무 덥지만 않았어도 잔디에 돗자리 깔고 눕는 건데
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
운영 시간인데 안 나오길래 뭐지 했는데 아예 운영을 안 하는 거 같았음
예전부터 폭발이며 감전 문제 같은 게 많아서
폐기처분 두고 아직까지도 말이 많은데
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없어진다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
구석구석 자세히 보니까 더 좋았는데 ㅜㅜ
인상적이었던 작품 두 점
맨 아래 작품 묘사가 .. 너무 좋았다
할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성함 점철이셔서
가운데 점 찍어두신 거 센스만점
이렇게 보니까 되게 사진 같다
존경하는 할아버지
나중에 서울 올라오시면 같이 갤러리 다니자고 약속하구
서울 올라와서 카톡 드렸더니
할머니가 대신 답해주심 ..
흠
사진들을 다 급하게 찍었더니 각이 하나도 안 맞네
ㅜㅜ 이 작품도 되게 인상 깊었는데
제목이 인어인 것도
이때도 잠깐 걸으니 더워서
보이는 카페 무작정 들어갔는데
네온 감성이라 맘에 안 들었긔 ㅡㅡ
이게 .. 6천원이라구요
ㅋㅋ
할머니가 물감 냄새 빡쳐서
맘대로 복도에 갖다놓음 ㅋㅋㅋㅋ
하지만..
안에 한 점 더 있었다네요
그래도 해 지는 풍경은 예뻤던... 동네 이름 기억 안 난다
와
요즘 그네 진짜 신기하게 나옴
엄마랑 탔다가 응댕이 깨지는 줄 알았다
세븐일레븐 햄 치즈 에그 토스트
내가 살면서 먹어본 편의점 빵 중에 제일 맛있는... 토스트
동방 시험 마치고 버스에서 먹었던 저 토스트와 밀키스가
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는데...
주변에서 사려고 해도 팔질 않아서 못 먹고 있다가
우연히 들어간 데서 발견 . . ㅜㅡㅜ
그 맛 그대로는 아니었지만? 그래도 "존맛"
돌아오는 기차에서 발견한.. 이상한 풍선으로
급 마무리 ^^